단추가족을 탄생시킨 서양화가 김선정
[서울문화투데이= 이규웅 인턴기자] 서양화가 김선정이 1월 5일부터 1월 17일까지 여의도에 위치한 KSD문화갤러리에서 제6회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인간복제실험의 부작용이란 전제에 작가가 탄생시킨 단추와 흥미 있는 팝아트가 만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사각 프레임 안에 작품들은 “관객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말하려 하는 초콜릿색의 단추인간들”, “현대인의 저녁풍경처럼 텔레비전을 보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단추가족”등 인간과 똑 닮은 행동을 하는 단추들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생각의 여운을 남긴다.
작가가 단추를 선택한 배경은 산업 발달과 함께 인간의 내면보다는 외모지상주의로 트렌드가 옮겨가는 것이 의복의 발달과 상관관계에 있다. 따라서 의복에 항상 붙어 다니는 단추를 선택한 것이다.
한편, 김선정 작가는“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시수익금의 일부를 빈곤아동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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