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상봉도서관, 매달 마지막 목요일 <작가를 만나는 시간, 작가상봉> 개최
중랑상봉도서관, 매달 마지막 목요일 <작가를 만나는 시간, 작가상봉>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5.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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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상봉 작가,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저자 최진영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매달 마지막 목요일 저녁, 중랑문화재단 중랑상봉도서관은 작가를 향한 독자들의 열기로 가득찬다. 올해 5년차를 맞은 <작가를 만나는 시간, 작가상봉> 때문이다.

▲중랑상봉도서관, 목요일밤 ‘작가’와 ‘상봉’하면 듣는 환상과 실재 사진
▲중랑상봉도서관, 목요일밤 ‘작가’와 ‘상봉’하면 듣는 환상과 실재 사진

<작가를 만나는 시간, 작가상봉>은 독자가 사랑하는 작가, 우리 시대가 주목하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책과 사람, 환상과 현실의 이야기를 듣는 중랑상봉도서관의 연중문학기획이다. 중랑구 독립서점 ‘바람길’의 대표 박수현이 이끌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탐독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경험한다. 작가와 독자가 직접 문답하며 애정 어린 교감을 하기도 한다.

그간 다녀간 작가들은 심윤경, 백수린, 천선란, 고명재, 조미자 등 서른 명에 달한다.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매년 책으로 출간하여 중랑상봉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니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대담집 「작가상봉」을 펼쳐보자. 돌아오는 5월 마지막 주, 33번째 상봉할 작가는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등 묵직한 문체가 돋보이는 소설의 저자 최진영이다. 작품을 더 넓게 감각하도록 인트로 독서 모임도 꾸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랑상봉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가에게 직접 듣는 작가마다의 고유한 이야기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영감을 주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을 작가와 상봉하는 도서관으로 초대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