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 천차만별 콘서트
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 천차만별 콘서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7.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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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접수, 공모접수 및 심사 통해 15팀 선정

동시대적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통국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갈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 '천차만별 콘서트'가 올해 다섯 번째 막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북촌창우극장이 주관하는 ‘신진국악 실험무대 - 천차만별 콘서트’는 함께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국악 공연의 모델을 제시하며 전통음악계에 젊고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된 무대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작품들로 전통적이면서도 신선한 감각의 창작 국악을 선보이며 한국 창작음악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57여개팀과 370여명의 신진국악인들이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팀들은 '천차만별 콘서트' 이후 국내 유수의 공연장 및 축제 무대에서의 활동과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국악계는 물론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주목 받는 인재들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추가 공모는 7월 3일까지 신청서 접수(이메일 접수 및 우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진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연심사를 통해 총 15팀의 참가팀이 선발될 예정이며 선발된 팀은 오는 9월~10월에 1팀(또는 개인)당 2회씩 단독공연을 펼칠 기회를 갖는다.

참가팀에게는 공연 지원금이 제공되며 지방 참가팀의 경우 교통비, 숙박비 등 소정의 진행비가 함께 지원된다.

참가팀들의 공연이 시작되면 전문가로 이루어진 현장 평가위원단에 의해 공연 완성도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대상 1팀을 선정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 및 단독 음반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공연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이같은 기회는 젊은 국악인들의 사회 진출을 향한 발판이 되고 활동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 02-747-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