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봄 음율을 타고 오는 통영국제음악제
벌써 일년~♪ 봄 음율을 타고 오는 통영국제음악제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1.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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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2~25일, 2010 통영국제음악제 ‘MUSIC+'로 눈과 귀가 즐거워

 2002 통영국제음악제 첫 해에 통영을 방문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9년만에 여전한 건반위의 신동으로서 무대에 선다. 

 지난 2002년 무대에선 정명훈 프랑스 필하모닉 협연을 통해 '라흐마니노프 파이노 협주곡 2번'을 통영서 열연했다.

▲ 2002 통영국제음악제 첫 해에 통영을 방문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9년만에 여전한 건반위의 신동으로 3월 2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에 선다. 임동혁과 알렉산드로 타로의 두 젊은 거장의 만남이 이뤄진다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2010 통영국제음악제는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25일까지 윤이상의 고향 통영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마냥 관객을 찾아 나선다. 

 이번 페스티벌은 MUSIC+(音樂+)라는 주제로 기존의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음악과 문학의 만남, 음악과 무용의 만남 등 음악과 다른 예술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천만관객을 모으는 영화음악(왕의남자,괴물,해운대)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콘서트(3월 21일)▲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카프카-프라그멘트(3월 22일)▲미술과 음악의 만남인 전람회의 그림(3월 23일) ▲음악과 무용극의 만남인 봄의 제전(3월 25일)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공연이 열릴 예정다.

  눈과 귀가 즐거울 음악의 향연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3월 19일, 20일)▲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3월 20일)▲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3월 21일)▲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3월 24일) 등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16개의 공식 공연이 관객 몰이에 나선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은 이번 음악제 메인 공연을 공동으로 준비하는 호스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통영 및 인근지역 소재 단체나 기업이면 누구나 원하는 공연의 호스트가 될 수 있으며, 호스트로 채택된 단체는 공연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통영국제음악제는 또 다른 주요행사인 프린지 공연 ‘찾아가는 프린지’로 통영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계획이다.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는 3월 12일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 24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리며 올 해도 국내외의 수많은 연주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3월 24일 무대에 오른다.
 ‘찾아가는 프린지’는 관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프린지 공연팀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그 동안 여건이 되지 않아 프린지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시민 관객들을 위해 프린지 공연팀이 관객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는 것이다.

 메인공연 호스트 및 찾아가는 프린지 신청은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055-645-2137)으로 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10년 2월 15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통영 및 인근지역 소재 단체이다(찾아가는 프린지는 개인도 신청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