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우수 이수자 18명 선정
국가무형문화재 우수 이수자 18명 선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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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이수자 선정 지원 제도' 첫 시행 "매년 20종목 내외 선정"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중 15개 종목에서 활동하는 우수 이수자 18명을 선정해 올 한해 이들의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을 지원한다.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제도는 지난해 6월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올 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바탕을 이루며 가장 많은 인원수를 차지하는‘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지원책의 하나이다.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제도에 따라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나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아 이수자가 된 후 3년 이상 전승활동을 한 사람 중, 전수교육 참여와 전승활동 실적이 탁월한 사람을 1년간 우수 이수자로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우수 이수자들은 기존의 공연·전시 등 이수자 지원과 차별화된 새로운 전승활동을 모색·발굴하고,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와 심화학습 중심의 전승활동을 할 예정이며 국립무형유산원은 선정된 우수 이수자 1인당 연간 800만원을 지원금으로 지급해 활동을 지원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예산 규모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20종목 내외의 우수 이수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이수자 추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추천 절차와 요건을 강화하고, 활동 결과와 지원금 집행내역 제출 의무화, 점검 실시 등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