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의원들, 어천절 대제 봉행 참석
종로구의회 의원들, 어천절 대제 봉행 참석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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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단군 승천 기념하는 민간행사 "후손에게 깊은 뜻 전하는 기회"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15일 단기 4352년을 맞아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에서 열린 어천절 대제 봉행에 참석했다.

단군이 수레를 타고 승천했다는 뜻을 지닌 어천절은 국조 단군의 승천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단군 숭모(崇慕) 기념일 중 하나로 국경일인 개천절과 달리 민간행사로만 맥을 잇고 있으며 해마다 3월 15일에 사단법인 현정회 주관으로 봉행되고 있다.

▲ 어천절 대제 봉행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의원들 (사진제공=종로구의회)

이번 행사는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수 예술제 보존회의 천부경 천무,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시연과 함께 내빈축사와 개식사,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례에는 김금옥 종로구의회 의원이 초헌, 아헌에 이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에 제관으로 참석해 국조 단군의 정신을 기렸다.

유양순 의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어천절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후손에게 깊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군성조의 큰 뜻을 잇기 위해 애쓰시는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