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사업 돌입
공주시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사업 돌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3.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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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의 가치와 정보 제공, 내년 2월 완료 계획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역사, 문화, 관광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조성사업에 들어갔다. 

공산성 방문자센터는 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돼 현 공산성 주차장 부지에 건축면적 319.5㎡, 지상 1층 한옥 목구조로 건립되며, 내부는 공산성 역사관과 관광안내소, 관람객 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 공산방문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공주시)

시는 기존 시설에 대한 철거 및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 2월 방문자센터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공산성의 정보를 ICT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제공하는 등 세계유산 도시 공주 관광의 탐방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방문자센터 건립으로 운영 중지되는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현 주자창 남쪽 100m 거리에 새롭게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곳은 노후 상가가 밀집돼 있어 공산성의 역사 경관을 저해했던 곳으로, 시는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유적 공원과 공원형 주차장 76면, 화장실 및 판매점 1동 등을 지난해 12월 조성 완료했다.

특히 사업부지 내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무덤 4기 등을 재현했으며 주차장을 공원형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람객들이 편안히 찾고 휴식하며 공산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산성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세계유산답게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웨딩홀지역의 역사공원 조성, 진남루 역사길 조성 등 공산성의 경관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