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백년 맞이 만북울림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광화문지역 및 전국 각 지역에서 개인과 민족의 자결과 자유, 평화의 세계를 선언한 100년 전 3.1운동의 기개를 살려 ‘만 명의 시민이 만개의 북’을 울리는 ‘만북울림’을 3.1운동 100주년기념 범국민대회와 함께 준비한다.
2018년 3월1일 3.1 99주년 ‘천북울림’을 마치고 전국의 풍물인들로 구성된 ‘나라풍물굿조직위원회’ 와 직접민주주의 민회를 준비하는 ‘만북울림단’ 이 주체가 되어 바로 준비가 시작된 ‘만북울림’은 북이라는 시원(始原)의 악기를 가지고 남녀노소, 진보와 보수, 계급과 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하여 서로의 갈등을 치유하면서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만북울림’을 준비해왔다.
‘만북울림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북울림’에 참여할 개인과 가족, 단체별 참가신청을 홈페이지(www.manbukulim.com)와 전화를 통해 받고 있으며 현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노후희망유니언, 고려인, 역사광복단체, 동학천도교인 등의 단체와 서울 및 지역의 시민들에게 참가 문의와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 광화문을 중심으로 서대문, 안국동, 남대문, 종각, 사직동 5개의 방향에서 시민과 함께 북을 울리며 오방 길 굿과 정화수 의례를 집전할 전국 각지 76개의 풍물놀이패와 약 3,500명이 풍물인들이 준비 중에 있어서, 3월1일 당일 광화문 일대는 이제껏 유례없는 만여 명의 대형 길 굿과 만 북의 울림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만북울림’에 시민들은 사전 신청을 하거나 3월1일 당일 북이나 소고, 또는 소리 나는 물건이나 손뼉만 가지고도 정오 길 굿부터 시작해서 세종로 만북마당, 태평로 한겨레 큰줄당기기까지 이어지는 ‘만북울림’ 프로그램에 따라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